흙 아래 있었던 모든 결심들


























흙 아래 있었던 모든 결심들

언제부터였을까?
빛도 없이, 바람도 닿지 않는 그 아래에서
어떤 결심이 자라나고 있었던 건.

단단한 흙을 밀어내고
돌 틈을 비집고 올라온 이 작은 생명은
말 없이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.

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
삶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음을,
나는 이제야 알아차린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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